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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코드 개발자 전환 후기 – 비전공자의 리얼 커리어 체인지 이야기

mirinehome 2025. 6. 23. 08:47

비전공자의 노코드 개발자로 전환된 후기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. 어떻게 노코드 개발자가 되었는지, 공부는 어떻게 하였는지, 노코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느낀 장단점들 등에 대하여 글을 적어보겠습니다.

🧭 나는 어떻게 노코드로 개발자가 되었나

“개발자가 되고 싶지만, 코딩은 너무 어렵게 느껴졌어요.”
이 말은 과거의 저를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입니다.

저는 문과 출신 기획자였고, 컴퓨터 언어는 완전 생소한 분야였습니다.
하지만 업무 자동화를 찾다가 접한 노코드 툴 하나가 제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.
그것이 바로 Zapier였고, 이후 저는 노코드 개발자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.

이 글에서는 비전공자가 노코드 기반으로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한 생생한 후기를 나누겠습니다.


🚀 노코드의 첫 시작 – 작은 문제 해결에서 출발

처음 제가 해결하고자 했던 건 매일 반복되는 엑셀 정리 작업이었습니다.
데이터를 복사해서 보고서로 옮기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싶었고,
그때 찾은 툴이 ZapierGoogle Sheets였습니다.

  • Google Form → 자동 저장 → 정리 → 메일 발송
  • 이 단순한 자동화를 구성하면서 노코드의 강력함을 느꼈습니다.

그 이후엔 자연스럽게 Airtable, Notion, Glide, Softr
다양한 툴을 익히기 시작했고, 사내 시스템을 제가 직접 구축하게 되었습니다.
“기획자”에서 “노코드 개발자”로의 전환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.


💡 학습은 어떻게 했나?

  1. 유튜브 튜토리얼 시청 – ‘노코드 툴 사용법’으로 검색
  2. Notion으로 정리한 학습노트 – 실습을 하며 메모
  3. 커뮤니티 활동 – Slack, Reddit, 페이스북 그룹에서 정보 공유
  4. 직접 실무에 적용 – 사이드 프로젝트로 미니앱 제작 → 포트폴리오로 활용

이 방식으로 6개월간 꾸준히 학습했고,
어느 순간부터는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“이건 자동화 못 해?”라고 묻기 시작했습니다.
그때부터 저는 ‘노코드 개발자’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.


🔧 현재 내가 활용 중인 노코드 툴

카테고리 주요 기능
데이터 관리 Airtable 관계형 DB처럼 사용
자동화 Zapier, Make 워크플로우 설정
웹사이트 Softr, Carrd 간단한 랜딩 페이지 구축
앱 제작 Glide 내부용 모바일 앱 제작
설문·폼 Tally 고객 피드백 수집
 

이 도구들을 조합하면 웬만한 서비스는 개발자 없이도 구현이 가능합니다.
초기 스타트업이나 1인 창업자와 협업하기에도 큰 무기가 됩니다.


🧩 노코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달라진 점

전환 후, 가장 크게 바뀐 것은 '나 혼자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'는 자신감이었습니다.

✔ 프로젝트 주도권을 갖게 됐다

예전에는 개발자에게 요청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지만,
지금은 직접 데이터 구조를 만들고, 유저 플로우를 설계해 완성형 MVP를 빠르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.

✔ 외주 및 프리랜스 기회가 생겼다

Glide와 Softr로 웹앱을 만들어주는 미니 프로젝트 의뢰를 받기 시작했고,
작은 규모지만 실제 수익으로도 이어졌습니다.
‘기획 + 자동화 + 제품화’가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 됐습니다.

✔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매끄러워졌다

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다뤄보니, 개발자나 디자이너와의 협업 시
의사소통이 빨라지고 정확해졌습니다.


⚖️ 노코드 개발자의 장단점

장점 단점
비전공자도 진입 가능 복잡한 로직 구현에 한계
빠른 프로토타입 제작 플랫폼 종속 위험
다양한 SaaS 연계 가능 트러블슈팅 시 기술 지원 부족
자동화로 생산성 향상 확장성과 성능은 제한적
 

요약하자면, 노코드는 강력한 도구이지만, 만능은 아닙니다.
핵심은 언제 노코드를 쓰고, 언제 코드를 도입할지 균형을 잡는 능력입니다.


🧭 노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

만약 당신이 지금 “코딩은 어렵고, 제품을 만들고는 싶다”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
노코드는 최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.

Carrd로 랜딩 페이지를 만들고,
Tally로 고객 반응을 받고,
Zapier로 자동화를 연결하고,
Airtable로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
충분히 유용한 디지털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무엇보다 중요한 건 “당장 시작해보는 것”입니다.